창세기의 원(原)역사, 과학으로 말하다
창세기는 기독교 교리의 뿌리이다. 창세기가 무너지면 기독교의 모든 교리도 무너지게 될 것이다. 그만큼 창세기가 기독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지금까지 창세기는 대부분 신학의 시각에서 해석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과학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창세기를 과학의 관점에서도 살펴보아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그 이유는 진화론이 과학의 이름으로 기독교계에 침투해 창세기를 비롯한 모세오경을 신화나 비유로 매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기에 저자는 먼저 진화론의 실체가 무엇인지 드러낸다. 진화론은 과학으로 포장한 비(非) 과학이며, 인간을 포함한 우주만물이 물질에서 유래했다고 믿는 무서운 유물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인격신을 부정하는 범신론적 무신론이다. 이러한 진화론이 유신진화론의 이름으로 기독교계에 깊숙이 침투해 이미 서구 기독교를 몰락시켰고, 한국 교계에 무서운 속도로 침투하고 있다. 아울러 160여 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근세사에 아우슈비츠의 독살사건을 비롯한 엄청난 해악을 끼쳤다.
이 책은 창세기를 신학적 관점은 물론, 과학의 관점에서도 살펴봄으로써 창세기 내용이 역사적 사실이며, 과학과 상충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보완적이라고 변호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방대한 자료들을 인용하여 창세기의 원原역사(1-11장)를 강해 방식으로 해설하였다. 본문의 해설은 전통 개혁주의의 입장에 따랐으나, 논란이 많은 신학 주제들에 대해서는 다른 이설도 참고사항으로 소개하여, 창세기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도록 도와준다.
《창세기 원(原)역사, 과학으로 말하다》는 자유주의 신학과 진화론의 영향으로 전통복음이 사라지고 있는 시기에 성경의 진리성을 변호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 신학자와 목회자는 물론이고, 참 진리를 갈구하는 지성인들에게는 사막에 있는 오아시스와도 같은 필독서이다. 진리를 찾아 방황하는 지식인들에게 성경과 더불어 이 책을 선물로 제공한다면, 수많은 지성인이 창조주의 능력과 신성을 발견하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오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차례
제1장 천지창조
제1강 창세기는 어떤 책인가?
제2강 천지의 창조 우주의 기원
제3강 식물의 창조 생명의 기원
제4강 동물의 창조 동물의 기원
제2장 인류의 기원
제5강 사람의 창조 인류의 기원
제6강 에덴동산은 어떤 곳인가?
제7강 진화론적 인류 기원설
제3장 타락과 도시 문명
제8강 생명과와 선악과 타락과 죽음의 도래
제9강 가인과 아벨 최초의 살인
제10강 아담의 족보 족보의 기원
제4장 대홍수와 격변
제11강 죄악의 증가
제12강 노아의 대홍수
제13강 육식의 허용과 무지개 언약
제14강 격변설과 동일과정설
제5장 바벨탑 사건과 언어·인종의 분화
제15강 노아의 예언 및 야벳의 후예
제16강 함과 셋의 후예
제17강 바벨탑 사건과 언어·인종의 분화
제6장 진화론·창조론·유신진화론
제18강 진화론의 실체와 진화론이 역사에 끼친 해악
제19강 유신진화론이란 무엇인가?
제20강 창조론과 지적설계론
제21강 성경의 과학적 사실과 창조과학자들
창세기의 원原역사는 신화가 아닌 역사적 사실이다
물질과 에너지는 생성되거나 소멸하지 않는다. 이것이 열역학 제1법칙이다. 그렇다면 오늘의 천지만물은 어떻게 존재하게 된 것일까? 이는 과학적 질문인 동시에 철학적인 질문이기도 하다. 과학계를 지배하는 진화론進化論은 우연과 시간이, 창세기創世記는 초월적인 존재가 천지만물을 창조했다고 말한다. 과연 어느 주장이 보다 과학적일까?
기독교계에서는 지금까지 창세기를 신학의 시각으로만 해석해 왔다. 그러나 과학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창세기를 과학의 시각으로도 살펴야 할 필요가 생겼다.
이 책의 제1장에서는 창세기에 대한 개요, 천지 창조 및 생명체에 나타난 설계의 증거를 소개했다. 제2장에서는 인간의 창조와 그들이 살았던 에덴동산에 대해 살폈다. 아울러 유인원의 진화설類人猿進化說도 소개해, 창조론과 진화론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도록 했다. 제3장에서는 인류의 타락과 그에 따른 죽음의 도래, 낙원 추방, 최초의 살인, 아담의 족보 및 불신 계열不信系列에 의한 도시 국가 건설 등을 다루었다. 제4장에서는 노아의 대홍수를 비롯해, 지층·지형의 형성에 대한 격변설과 동일과정설 비교, 육식 허용 문제, 대홍수 증거 등을 소개했다. 제5장에서는 많은 자료에 근거를 두고 노아의 후손들이 어느 곳으로 이동했는지 살펴보았다. 그리고 인류의 이동을 유발한 바벨탑 사건과 언어·인종의 분화 내용을 살폈다. 제6장에서는 학계를 지배하는 진화론의 실체가 무서운 무신론적 유물唯物 사상임을 밝히고, 진화론이 역사에 끼친 참담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아울러 요즈음 급격히 부상浮上하는 유신진화론有神進化論의 내용을 비롯해, 창조론과 지적설계론知的設計論이 무엇인지를 개괄적으로 살폈다. 끝으로, 성경에 나타난 과학적 사실과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대표적 창조과학자들을 소개했다. 이들은 모두 믿음의 기초 위에서 자연 속에 숨어 있는 자연의 운행 원리를 추구한 학자들이었다.
머리말에서
추천의 글
창세기 12-50장은 이스라엘 민족 형성에 대해 기술한 것으로, 역사적 사실로 이미 확인되었다. 그러나 1-11장의 원原역사는 과학적 증명과 추정이 어려워 신화로 다루어지곤 하였다. 이 책은 그 내용에 대하여 그동안 신학자들은 물론 수많은 과학자의 연구 내용을 총 망라한 역작으로, 가히 창세기의 부록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기원 문제에 대하여 설득력 있는 훌륭한 정보를 제공하는, 과학과 신학의 필독서라고 확신한다.
- 순천향대학교 명예교수, 전 한국창조과학회 회장 정계헌
저자는 긍정적이고 과학적인 시각으로 성경을 깊이 연구하고, 방대한 자료를 근거로 성경은 현대 과학과도 모순이 없다는 사실을 변증합니다. 미해결 주제가 있다면 그것은 성경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인간의 지혜가 하나님의 말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혹자는 인간이 못하니까 하나님도 불가능할 것으로 간주하지만, 하나님은 능치 못할 일이 없는 분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의 특별계시인 성경에 토대를 두는데, 성경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어떻게 바른 신앙을 가질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성경을 이성적으로 믿을 수 있도록 확실한 도움을 줄 것입니다.
- CCC 원로목사, 한국창조과학회 이사 유종호
창세기는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을 보여주는 창조의 신비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기독교의 교리는 대부분 창세기에 근거하므로, 창세기를 부정하면 기독교의 기본 교리가 무너지게 된다. 따라서 창세기가 문자 그대로 역사적 사실이며 진리라는 사실을 밝혀서 진화 사상으로 오염된 창세기에 관한 해석을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한다.
이러한 때에 저자가 30여 년 동안 창조과학에 관해 연구한 수많은 과학적 자료들을 실타래를 엮듯이 접목하여 출간하게 되었으니 축하와 더불어 감사를 드린다. 이 책에서 인용한 방대한 자료들은 객관성을 한층 더 높여주며, 창세기의 역사성을 뒷받침한다.
- 한양대학교 명예교수, 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장 이하백